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Library of Soul (문단 편집) === 도시 싸이클 (Feat. 박예은) === [youtube(Gp4twUqRAm0)] || '''{{{#8a8c4b "도시 싸이클" 가사}}}''' || || {{{#!folding [ 펼치기 · 접기 ] 지금 시간 밤 아홉시 아침부터 난 말없이 한없이 쓸데없는 생각에 또 빠졌지 괜한 답답함에 또 이것저것 멀쩡한 것을 다 탓하네 차창에 흘러내리는 빗물처럼 난 자꾸 미끄러져 어디론가 떠나는 건 무리고 내 방은 우울함이 깔린 우리고 난 무작정 기분을 바꾸러 밖으로 차 대신 자전거를 끌고 수많은 사람들이 들끓고 들뜨고 복잡한 거리로 향해 가네 우울한 기분 탓일까 이 거리가 오늘은 유난히도 환해 거친 이 도시 위에 살아남는 건 미친 척 웃어주는 것 아직 이해 못 한 모든 것들은 잊고 살아가 Listen world I fell low fell alone Don't know why I don't know why I feel alone tonight Listen world I fell low fell alone Don't know why I don't know why I feel alone tonight 귀가 있어서 들을 수밖에 없었던 입이 있어도 말을 잘 못했던 그저 고개만 끄덕거리던 게 나의 죄 때늦은 내 표현은 언제나 타고 남은 재 항상 후회 속에 사람들과의 거리를 재 내 친구는 누굴까 내 사람은 누굴까 모든 걸 잊고 싶어 난 괜히 두 손을 놓고 자전거를 타보네 우스꽝스럽게 넘어져 웃음만 여기저기 들리지만 더 태연히 웃으며 바람 아래로 머리를 박고 힘껏 페달을 밟고 더 넓은 대로로 차들과 함께 아니 차들보다 내가 앞에 거북이처럼 달리며 빵빵거리는 소리에 답해 나 오늘 미쳤으니깐 내 멋대로 하게 좀 내버려 두라고 나 홀로 남는 것 그게 마지막일까 어둠을 걷는 것 그게 운명인 걸까 지친 이 마음속에 간직되는 건 빛바랜 사진 같은 것 아직 이해 못 한 모든 것들은 잊고 살아가 우 한참을 달리고 난 후 메말라 버린 나무 그처럼 목이 말라 입술을 다문 나는 침을 삼키며 가게에 들어가 물병을 들고 얼마냐고 물어봐 그리고 만 원짜리 한 장을 내고 거스름돈 필요 없다며 거드름을 피우며 발걸음을 빠르게 옮기며 나와 괜히 있는척하고 씁쓸한 웃음만 나와 하지만 오늘 기분은 많이 풀렸어 나다운 모습이 아닌 내가 너무 웃겼어 사실 하루 종일 답답한 성격이 날 묶었어 왜 난 바보처럼 항상 양보만 하고 이해만 하고 나만 당하는 거 같고 그래서 세상이 날 버리는 줄 알았거든 근데 알고 보니 내가 세상을 버리고 있었거든 바보처럼 }}} ||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